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포인트(0.48%) 오른 488.22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7억원, 외국인이 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통신장비, IT하드웨어, 화학, 건설, 섬유·의류의 상승폭이 크다. 반면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업종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태웅, 소디프신소재, 다음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동서,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락하고 있다.

국내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38명 추가 발생해 누적감염자수가 865명으로 늘어나는 등 급격히 확산되면서 백신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백신업체인 중앙백신중앙바이오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미디어법을 두고 여야가 대치하는 가운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반대 의견을 밝혀 미디어주의 주가는 부진하다.

iMBC가 2.71%, ISPLUS가 2.66%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