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0일 LS산전에 대해 공공사업 호조로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0만6500원을 유지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S산전이 2분기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793억원, 영업이익은 24.2% 늘어난 451억원을 달성했다"며 "이 같은 영업이익은 창립 이래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금속부문 매출이 8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화 부문 매출이 795억원으로 50.4% 증가한 것이 호실적의 배경으로 분석됐다.

2분기 자동화 부문의 매출 증가는 정부의 철도, 도로공사 등 공공 투자 확대에 기인한 바 크다는 것.

반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역시 민간설비와 건설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는 점과 스마트 그리드 현실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 등이 LS산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