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렸지만 삼진도 3개나 당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92에서 0.291(323타수 94안타)로 1리 떨어졌다.

올스타전 이후 4번에서 3번으로 타순이 바뀐 추신수는 1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말 1사 후 시애틀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153㎞ 빠른볼을 받아쳐 2루 베이스를 관통하는 중전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6회말 에르난데스의 포심패스트볼에 서서 삼진당한 추신수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데이비드 알스마의 빠른공을 노렸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끝났다.

추신수와 맞대결을 벌인 시애틀의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10승째를 올린 에르난데스의 8이닝 2실점 호투에 막혀 2-6으로 완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