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61포인트, 1.24% 오른 1438.47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442.10까지 올라 지난 9일 기록한 연고점 1443.81을 넘봤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다우 지수가 인텔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3% 넘게 급등한 영향에 국내 증시도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797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매도세로 출발했던 기관도 79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91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545억원 매도 우위다.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업종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건설, 운수창고, 보험이 1%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차,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LG, 우리금융, KT, 삼성화재, SK에너지가 1~2%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가 1.29% 내리고 있고, KT&G, 롯데쇼핑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현재 548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12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