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 프로젝트 등 정부의 공공근로 사업에 힘입어 6월 취업자 수가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5일) 발표한 6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396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천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전년 동월 대비 -12만명, 올 1월 -10만3천명, 2월 -14만2천명, 3월 -19만5천명, 4월 -18만8천명, 5월 -21만9천명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6월에 4천명이 늘면서 증가세로 반전했습니다. 이같은 취업자수 증가는 정부 주도의 희망근로 사업으로 공공행정 부문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26만8천명이나 늘었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반면 실업자는 6월 기준 9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만6천명 늘었습니다. 실업자 수는 2005년 2월 98만9천명을 기록한 이래 4년4개월 만에 최대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