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를 필두로 게임주들이 줄줄이 급등세다. 단기 낙폭이 과했다는 판단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크로스파이어'의 네오위즈게임즈, '미르의 전설'의 액토즈소프트, '열혈강호 온라인'의 엠게임 등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종목들이 강세다.

15일 오전9시52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6.99% 오른 1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7.17% 급등중이며, 엠게임은 5.29% 오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3.14%, 조이맥스도 3.30% 상승중이다.

권정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 급락했던 게임주들이 대장주인 엔씨소프트 급등과 함께 살아나는 모습"이라며 "2분기에는 해외시장 비중이 큰 게임업체들 위주로 좋은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2분기는 게임시장의 비수기지만, 국내시장의 부진을 해외에서 만회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