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5일 SK케미칼에 대해 큰 폭의 실적 개선세로 미뤄 볼때 현재 바닥을 보이고 있는 주가는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1만9000원을 유지했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은 그린케미칼 부문의 수익성 향상과 조인스 및 코스카 등 주력 품목들의 성장세 지속 등으로 지난해 수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이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67.6% 증가한 2991억원, 263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실적 모멘텀 등 다수의 호재성 이슈 등으로 상승 전환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현재가 투자하기에 부담이 없는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주가 하락도 기업가치 문제 보다는 차익실현 매물에 따른 것으로 보여 바닥에서 상승으로의 전환 역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