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에바 비예링 스웨덴 통상장관은 13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 최종 합의안이 마련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외교통상부가 전했다.

김 본부장과 EU 의장국인 스웨덴의 비예링 통상장관은 이날 양국 정상의 한.EU FTA 발표 내용을 재확인하는 공동언론 발표문을 채택, "한.EU FTA 협상의 모든 잔여 쟁점에 대한 최종 합의안이 마련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양 통상장관은 또 "한.EU FTA가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 시기에 교역과 성장에 새로운 기회의 창출이라는 중요한 혜택을 한.EU 경제 모두에 가져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보호주의를 반대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한.EU FTA의 조기 가서명을 위한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