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오름세에 이어 전세가까지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남3구 만큼 가격은 오르는 반면 규제는 약하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추가 대출 규제 0순위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목동 아파트 시세가 지난 2006년 최고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7단지 115㎡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저점 대비 2억원 이상 올랐습니다. 2006년 최고가 12억5천만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접어들었던 것이 연초부터 오름세로 돌아섰고 현재 10억원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 이후 일부 조정은 있었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급격하게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라는 평가입니다. ”(정부의 대책)별로 영향이 없다. 목동은 역대로 시장 자율원칙에 따라 가격이 움직였는데 지금은 매도자의 눈높이가 높아 매수자가 상황을 지켜보는 상황이다” 전셋값 급등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목동은 우수한 학군과 주거환경으로 전세 물량이 많은 지역 중 하나입니다. 89㎡의 경우 한달 사이 1억원 이상 가격이 오른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세 임대소득세마저 도입되면 전셋값은 더욱 올라갈 전망입니다. ”전세난 심각한데 임대가에 전가될 것, (목동처럼)전세 수요가 많으면 당연히 전가될 수 밖에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목동은 집값 상승의 진원지로 손꼽히는 분당과 용산 등과 함께 하반기 이후 정부 규제의 0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9호선 개통과 재개발 등 호재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탄 목동, 하지만 추가 규제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부담이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