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하루만에 급락 반전했다. 스톡옵션 물량 52만여주가 상장되면서 물량 부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1만1000원(6.83%) 내린 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4만85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 회사의 전 게임 개발자 게리엇 형제를 비롯 52만2379주의 임직원 스톡옵션이 이날 상장되면서 주가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스톡옵션 상장이 단기적인 주가 하락 요인은 될 수 있으나 전체 발행 주식수의 2.5%에 불과해 시장에서 큰 충격 없이 소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