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이 고소득층과 대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고소득층과 대기업에 주어지는 비과세·감면 혜택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거나 감면 폭을 줄이도록 조세특례제한법을 정비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한나라당은 상속세와 증여세, 그리고 법인세와 소득세를 인하하려던 계획을 보류시켰습니다. 한나라당의 이와 같은 움직임은 '부자 감세'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은데다, 재정 건전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