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를 더 편리하고 즐겁게 보내고 싶다면 내비게이션,디지털카메라,넷북 등 IT기기를 챙기는 것이 좋다. 전자제품 전문점 하이마트와 테크노마트의 제품 바이어들이 추천한 휴가용 IT기기를 소개한다.

고속도로에서 편리하게 '내비' 챙기세요

초행길이 걱정이라면 내비게이션을 챙기자.'아이나비 ES-300'은 전국 주유소 유가 검색이 가능하고 지역에 따라 자동으로 DMB 채널을 검색한다. 에코드라이브 기능,속도에 맞춰 내비게이션 안내 볼륨을 조절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출발할 때 재부팅이 필요없다. 30만원대(하이마트).

정체된 도로에서 쓸모 있는 제품은 '코원 L3'이다. 실시간 교통정보가 무료로 제공돼 주요 도로의 교통 상황이 리얼 타임으로 업데이트된다. 막히는 곳이 있으면 새로운 경로로 안내한다. 에코드라이브 기능,전국 주유소의 가격 정보 · 위치 안내 기능을 탑재했다. 2개 지도를 동시에 보여주는 듀얼맵 기능이 있다. 30만원대(하이마트).

소중한 추억을 오래오래,디카 챙기기

방수기능을 탑재한 디지털카메라,초경량 카메라는 휴가지에선 언제나 인기있는 아이템이다. '올림푸스 MJU-550WP'는 수중 3m 방수 기능을 탑재했으며 무게는 127g이다. 1070만 화소에 광학 3배 줌이 가능하며 얼굴인식기능,상황마다 최적의 촬영 조합을 찾아주는 인텔리전트 오토 기능,손떨림 보정기능 등이 있다. 30만원 초반(하이마트).

좀 더 생생한 추억을 담고 싶다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보급형 DSLR를 추천한다. '캐논 EOS-500D'는 DSLR 보급형 최초로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아웃 포커싱 기능을 이용한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1510만화소로 특수렌즈를 사용하면 더욱 다양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130만원대(테크노마트).

언제 어디서나 넷북으로 웹서핑을

휴대가 간편한 넷북을 챙기면 휴가지에서도 각종 정보를 검색해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삼성 넷북 NT-N310'은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의 노트북과는 달리 외관이 깜찍하다. △아톰 CPU △10.1인치 LCD △160G 하드 디스크 △1G 메모리를 장착했다.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1.23㎏이며 80만원대(테크노마트).

일명 '아이스크림 넷북'이라 불리는 'LG전자 엑스노트 X120-L76LK'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 온 기능을 탑재해 윈도 부팅 없이 웹 검색,음악 감상,채팅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넷북보다 시프트 키와 터치 패드를 넓혔다. 메모리는 1GB,하드디스크는 160GB다. LCD 크기는 10.1인치,무게는 1.26㎏이며 6셀 배터리를 적용했다. 80만원대(하이마트).

카메라 · 캠코더 가격 부담스럽다면 대여숍 이용해볼 만

휴가지에서 즐기는 비용과 IT기기 구입 비용까지 올 여름 지출이 부담스럽다면 대여숍을 이용해볼 만하다. 테크노마트의 삼화전자는 DSLR,콤팩트 디지털카메라,비디오캠코더 등을 하루 1만5000원~7만원 선에 대여해 준다. 문의 (02)3424-2051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