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07.09 17:12
수정2009.07.09 17:12
집중호우로 비에 젖은 신발이나 높은 실내 습도에 불쾌했던 경험 있으시죠? 특히 고온 다습한 실내 환경은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여름철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각종 가전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비에 젖은 축축한 운동화는 장마철 불청객입니다.
그러나 '슈즈케어' 기능이 있는 세탁기로 신발의 살균과 건조, 탈취가 가능합니다.
제습기를 사용하면 장마철 실내 습도를 적정수준으로 관리해 불쾌지수를 낮추고 세균번식으로 인한 각종 질병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장마철에 번식하기 쉬운 균까지 없애주는 식기세척기는 식중독 방지에 유용합니다.
이밖에도 높은 습도로 상하기 쉬운 음식은 특냉실을 이용해 맛과 영양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햇볕이 드문 장마철에는 건조기를 활용해 보푸라기와 주름이 덜 생기는 편리성은 물론 살균과 소독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김우철 LG베스트숍 신도림점 대표
"장마철을 맞아 제습기과 슈즈케어 기능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 아무래도 지하에서 생활을 많이 하는 고객들이 제습기를 더 많이 찾고 지금이 가장 필요한 시기인 만큼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LG전자의 제습기는 6월 말부터 지금까지 매주 판매량이 2배 이상 늘어나고 있으며
건조기와 식기세척기는 지난 6월 이후 판매가 급증하는 상태입니다.
국내 제습기 시장의 절반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LG전자는 웰빙과 여름철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앞으로 장마철 가전제품 시장 규모는 점점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다음 주에도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고온 다습한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가전제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