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5개월 연속 2%로 동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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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5개월 연속 동결시켰다.
한은은 9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2.00%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은은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5.25%였던 기준금리를 지난 10월부터 매달 인하해 지난 2월에는 2.00%까지 낮췄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결정은 최근 불거진 유동성 확대 논란에도 불구하고 실물 경제가 여전히 위축된 점 등을 감안해 통화완정책 기조를 당분간 지속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으나 약한 수준이어서 아직은 상승세를 자신할 수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면 경기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에 그치는 등 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된 것도 이번 금리동결의 요인으로 꼽힌다.
한은 관계자는 "기준금리를 언제 올릴지는 추측하기 어렵다"면서 "다만 금통위원들이 국내외 경제상황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은은 9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2.00%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은은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5.25%였던 기준금리를 지난 10월부터 매달 인하해 지난 2월에는 2.00%까지 낮췄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결정은 최근 불거진 유동성 확대 논란에도 불구하고 실물 경제가 여전히 위축된 점 등을 감안해 통화완정책 기조를 당분간 지속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으나 약한 수준이어서 아직은 상승세를 자신할 수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면 경기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에 그치는 등 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된 것도 이번 금리동결의 요인으로 꼽힌다.
한은 관계자는 "기준금리를 언제 올릴지는 추측하기 어렵다"면서 "다만 금통위원들이 국내외 경제상황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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