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보장축소 철회하라"…전국손해보험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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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손해보험노동조합은 8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실손의료비보험 보장축소 저지 총력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기철 집행위원장은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실손보험 보장축소는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사회적 빈곤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혜택을 축소시켜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또 "실손보험 보장축소는 상대적 약자인 손해보험사의 기여는 무시한 채 생명보험업계에 일종의 특혜인 만큼 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전국손해보험노조,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