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투자 러브콜 거절해?' 中, 리오틴토 주재원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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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 3위 철광석업체인 호주 리오틴토 상하이 주재 직원 4명을 체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스티븐 스미스 호주 외무장관은 8일 "리오틴토 직원 중 한 명이 공안으로부터 스파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중국 측에서 알려 왔다"고 밝혔다. 리오틴토는 중국 국영 차이날코의 195억달러 투자 제안을 거절하고,세계 2위 철광석업체인 호주 BHP빌리턴과 철광석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해 철강 주요 수입국인 중국의 거센 비난과 견제를 받아왔다.
호주의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지난 5일 중국 당국에 구금된 리오틴토 직원 4명과 연락이 두절됐다며,3명은 중국 국적이고 1명은 호주인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에서 외국계 기업 직원이 체포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이와 관련, 스티븐 스미스 호주 외무장관은 8일 "리오틴토 직원 중 한 명이 공안으로부터 스파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중국 측에서 알려 왔다"고 밝혔다. 리오틴토는 중국 국영 차이날코의 195억달러 투자 제안을 거절하고,세계 2위 철광석업체인 호주 BHP빌리턴과 철광석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해 철강 주요 수입국인 중국의 거센 비난과 견제를 받아왔다.
호주의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지난 5일 중국 당국에 구금된 리오틴토 직원 4명과 연락이 두절됐다며,3명은 중국 국적이고 1명은 호주인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에서 외국계 기업 직원이 체포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