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7일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과 중국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대만·홍콩·한국은 상승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0.94포인트(0.22%) 내린 9659.9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해외시장에서 엔화 가격이 달러당 94엔까지 떨어지는 등 엔화 강세가 나타나 수출주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수출주가 약세다. 기술주인 도시바가 1.7%, 소니가 1.0% 하락했다. 자동자주인 닛산과 혼다도 각각 2.0%, 1.5% 떨어졌다.

교통주 등 경기방어주들은 선전하고 있다. 동일본철도가 2.7%, 중앙일본철도가 1.8%, 서일본철도가 1.5% 상승했다.

전날 1년여 만에 3100선을 돌파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0.56% 하락한 3107.37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0.89%, 0.73% 상승한 6709.15와 1만8110.42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433.79로 0.34% 오름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