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조기영 애널리스트는 "롯데삼강의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이 6.5배에 불과해 음식료 업종 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돋보인다"며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펀더멘털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기 때문에 저성장성과 낮은 유동성에 따른 할인이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원재료인 유지원유의 2분기 투입가격이 고점 대비 16.7% 하락하는 등 저가 매입한 원재료가 본격적으로 생산에 투입되고 있고, 유제품의 경우 수급 안정으로 가격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어 구조적인 이익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61억6900만원과 203억8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0.9%, 20.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롯데삼강이 재료비가 3.6% 감소하면 영업이익이 33.0% 증가하는 구조로, 원재료비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이익 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