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도심속 특급호텔서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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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서울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보는건 어떨까요.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여름패키지를 앞세워 손님맞이에 한창입니다.
전재홍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교통체증도 없고 비행기 후유증도 없는 여름휴가.
서울 시내의 특급호텔들이 도심 휴가족을 위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웨스틴 조선 호텔은 인근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르누아르전' 입장권을 포함한 서머패키지를 내놓았습니다.
제주행 왕복 항공기 가격정도로 시내에서 문화생활과 휴식의 여유를 즐길 수있습니다.
인터뷰> 최리아 조선호텔 영업지배인
"문화생활과 연계한 것을 고민하던 차에 지난해 퐁비두전에 이어 르누아르전을 기획하게 되었다"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남산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야외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여기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하는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또 호텔신라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연계해 고대 이집트 유물을 전시하는 '파라오와 미라'입장권을 제공하는 문화패키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워커힐 호텔의 한강전망을 바라보며 선탠을 하는 '태닝'패키지는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호텔 수영장중 최대규모인 워커힐 리버파크 주변에 설치된 선베드 뿐 아니라 바로 옆 W호텔에 태닝기를 통해 휴가중 구리빛 피부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바가지 요금 걱정도, 언어 장벽 걱정도 없는 도심속 여름 나기.
경제성까지 더한 특급호텔 도심 휴가는 도시족의 새로운 휴가문화로 정착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