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커넥트 서비스 개시.검색.뉴스 개편

SK커뮤니케이션즈가 1일 네이트와 네이트온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SK컴즈가 가장 중점을 두는 새로운 서비스는 최근 예고한 네이트커넥트다.

이는 외부사이트의 원하는 정보뿐만 아니라 싸이월드 일촌 정보, 새 댓글 등을 네이트온 메신저 팝업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트커넥트는 또 유튜브와 판도라TV 등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의 동영상을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담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현재 네이트커넥트에는 쇼핑, 방송, 취업 등 분야의 27개 사이트가 참여했다.

SK컴즈는 포털 서비스의 핵심인 검색과 뉴스, 메일 등의 서비스도 대폭 손질했다.

검색서비스의 경우 검색결과를 한 화면에 모아줘 이용자들이 간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한 '한장검색'을 도입했고, 네이트 검색실험실을 통해 시범 서비스 중인 시맨틱 검색을 강화했다.

뉴스서비스는 네이트온 팝업을 활용해 화제의 사건·사고를 실시간 뉴스 속보로 제공한다.

또 네이트 뉴스 스포츠 섹션에 '스포츠펍'을 신설해 실시간성 서비스를 강화하고,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해 누리꾼이 질문하고 스타가 답하는 스타인터뷰 등을 새롭게 마련했다.

국내외 유명 스포츠 칼럼니스트와 기자 등 5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칼럼도 연재한다.

메일서비스는 스팸클린 기능을 강화해 불필요한 메일로 인해 사용자가 겪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한 주의 스팸 차단 지수를 그래프로 제공해 사용자가 직접 스팸 차단 비율을 확인할 수 있고, 받은 메일은 정보성 메일과 커뮤니케이션 메일을 분류해 수신함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네이트온 메신저의 경우 네이트온 대화창에서 키워드 대화를 클릭하면 기존 미니 창 형태가 아닌 네이트 검색 결과 페이지가 열려 원하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SK컴즈 주형철 대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트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고객 중심 포털로서의 기능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소통과 개방을 중심으로 한 오픈 정책을 통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사용자 가치 중심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