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일 삼광유리공업에 대해 "성장동력인 글라스락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윤현종 애널리스트는 "삼광유리는 유리병과 알루미늄·스틸 캔, 글라스락 등으로 대표되는 유리 식기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라며 "글라스락의 내수와 수출 물량 증가에 따라 2009년 매출액은 9.0% 증가한 2471억원, 영업이익은 67.1% 급증한 224억원, 순이익은 27.6% 늘어난 23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출의 경우 미국 Costco 입점으로 올해 1005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윤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이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원부자재 가격 하락 및 고부가가치 품목인 글라스락의 매출비중 증가로 2008년보다 3.2%포인트 상승한 9.1%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 수준도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안정적인 유리병 사업과 캔 사업, 글라스락의 매출 증가에 따른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우량 자회사 등을 고려한다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