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 증시 상승으로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3.8원이 내린 128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의 상승과 올 2분기 결산을 앞둔 기관투자가들의 종가 관리성 매매(윈도 드레싱) 효과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0.99p 상승한 8529.3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5.84p 오른 1844.06을 기록했고, S&P500지수 역시 8.33 상승한 927.23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역외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오른 1279.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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