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파코 대구공장이 본격 가동에 돌입했습니다. STX엔파코는 대구공장에서 제작한 첫번째 카고오일펌프시스템(Cargo Oil Pump System)을 오늘부터 출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STX엔파코 대구공장은 지난 1월 터보차저 생산에 이어 이번 카고오일펌프 양산으로 2단계 가동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카고오일펌프시스템은 석유와 화학제품 운반선 같은 탱크선에 주로 탑재되며, 탱크마다 각각의 펌프를 설치하여 서로 다른 여러 종류의 정제유와 화학제품을 적하, 양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송우익 STX엔파코 사장은 “가격 우위와 사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이번 제작공정 기간 중 입회했던 조선소 관계자와 선급관계자들 역시 대단한 만족도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