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팔자가 확대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29일 오후 1시 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67포인트(0.48%) 내린 1387.8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399선으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사자 확대에 1408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지수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369억원, 개인이 24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매도 규모를 718억원으로 확대하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 규모도 473억원으로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등이 오르고 있다. LG전자, KB금융,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모비스 등은 내림세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대우건설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대우건설이 10% 넘게 오르고 있다. 금호석유,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은 1~3%대 상승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