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태극전사들이 공로에 따라 격려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2010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본선행을 확정한 축구 대표들을 여섯 등급으로 분류,포상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예선 출전 시간과 팀 기여도 등을 고려해 A급 8000만원,B급 6000만원,C급 4000만원,D급 2000만원,E급 1000만원,F급 500만원을 받는다. 포상금 지급 대상 선수는 월드컵 최종 예선 8경기를 치르는 동안 18명 엔트리에 들었던 총 42명.총 19억8600만원 범위에서 지급된다.

지난해 9월10일 북한과 최종 예선 1차전을 빼고 아랍에미리트와 2차전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이란과 최종전까지 7경기에 연속 출전했던 박지성과 8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격했던 기성용은 최고액인 8000만원을 손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

허정무 감독은 1억2000만원,정해성 수석코치는 1억원,김현태 골키퍼 코치를 포함한 나머지 코치들에게는 각 8000만원이 돌아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