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MW안테나가 통신 신기술로 알려진 '메타물질'을 이용해 세계 휴대폰 안테나 시장 1위를 넘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MW안테나가 세계 휴대폰 안테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올들어 일본 샤프와 파나소닉, 도시바를 비롯해 세계적인 전자 OEM기업인 대만 폭스콘 등과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주력제품인 휴대폰 안테나 이외에 안테나 모듈, IPTV 셋톱박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해외 신규매출이 크게 늘면서 올해 창립이래 최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병훈 / EMW안테나 대표 "일본 샤프, 파나소닉 등과 새롭게 거래시작. 현재 확정된 수주액만 150억원. 올해 매출 550억원 이상 달성할 것" 미국 애플사와도 공급계약을 맺을 예정이어서 미국 시장진출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MW안테나는 국내 1위, 세계 4위 휴대폰 안테나 기업입니다. 최근 자체 개발한 메타물질이란 기술을 이용해 세계 휴대폰 안테나 시장 1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병훈 / EMW안테나 대표 "통신시장 미래의 신기술인 메타머티리얼 개발을 위해 정부가 65억원을 출연해 성공리에 마쳤고 제품이 나오면 세계 1위가 될 것" 메타물질(meta-material)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유전율과 투자율을 갖는 물질로 파장과 주파수가 비례해 상대적으로 낮은 주파수에서 초소형 안테나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EMW안테나는 국내외 휴대폰 업계가 모든 제품에 적용가능한 표준화된 안테나를 요구하고 있는데 메타물질을 이용한 제품이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메타물질을 이용한 안테나 제품이 나올 경우 전체 매출의 15% 수준인 R&D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