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세계 최강 입증...ICT 무역수지 흑자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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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 상품 무역수지 흑자가 OECD 회원국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OECD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우리나라의 ICT, 즉 정보통신기술 상품 무역수지는 432억8천1백만달러를 기록해 ICT 무역흑자 2위인 일본의 364억달러를 크게 앞섰습니다. 우리나라의 ICT 상품 수출은 973억7천1백만달러에 달했으나 수입은 540억9천만달러에 그쳤습니다. ICT 상품은 통신기기와 컴퓨터 관련제품, 전자제품, 오디오와 비디오 기기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우리나라의 ICT 상품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 96년 108억3천만달러였으나 10년만에 4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업계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LCD TV에서 1위와 3위를 기록하고 휴대폰에서는 2, 3위를 차지하는 등 두 회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데다 중소기업들도 MP3나 휴대용 디지털 기기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에 이어서는 멕시코와 아일랜드, 네덜란드, 핀란드가 ICT 무역수지 흑자가 가장 많았으며 미국은 적자가 가장 많았고 영국과 스페인, 캐나다, 프랑스 등이 100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