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자수 올들어 첫 감소…지난주 14만8천명 줄어 669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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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총 실업자 수가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미국 노동부 발표를 인용,지난주 실업수당을 계속해서 받는 사람들의 숫자가 전주에 비해 14만8000명 줄어든 669만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국 실업자 수가 줄어든 것.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당초 블룸버그통신은 실업수당을 계속해서 받는 사람들의 숫자가 전주의 681만6000명보다 2만명 이상 늘어난 684만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 수뿐 아니라 지난 4주간 평균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도 61만5750건으로 지난 2월(62만2750건)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60만8000건으로 전주 대비 3000건 증가했다.
미국의 총 실업자 수가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얼어붙은 고용시장이 조금씩 풀리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5월 미국의 경기 선행지수가 1.2% 올라,4월 1.1%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경기후퇴가 완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존 허먼 허먼포케스팅 이코노미스트는 "그동안 감원을 진행했던 기업들이 앞으로 몇 달간 이를 되돌리려 할 것"이라며 "실업수당 청구가 정점을 지난 듯하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미국 노동부 발표를 인용,지난주 실업수당을 계속해서 받는 사람들의 숫자가 전주에 비해 14만8000명 줄어든 669만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국 실업자 수가 줄어든 것.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당초 블룸버그통신은 실업수당을 계속해서 받는 사람들의 숫자가 전주의 681만6000명보다 2만명 이상 늘어난 684만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 수뿐 아니라 지난 4주간 평균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도 61만5750건으로 지난 2월(62만2750건)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60만8000건으로 전주 대비 3000건 증가했다.
미국의 총 실업자 수가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얼어붙은 고용시장이 조금씩 풀리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5월 미국의 경기 선행지수가 1.2% 올라,4월 1.1%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경기후퇴가 완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존 허먼 허먼포케스팅 이코노미스트는 "그동안 감원을 진행했던 기업들이 앞으로 몇 달간 이를 되돌리려 할 것"이라며 "실업수당 청구가 정점을 지난 듯하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