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6천억원에 달하는 신울진 원자력 발전 1, 2호기 건설 입찰이 또 다시 유찰됐습니다. 발주처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6일 이후 삼일간 진행된 재입찰에서 현대, 대우, 삼성물산 컨소시엄 등이 계속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 기준에 미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입찰이 연달아 실패한 만큼 대책회의를 열고 새로운 입찰 방식을 도입해 다시 입찰에 나설 방침입니다. 하지만 입찰 조건 변경 등이 이뤄질 경우 재공고가 필요해 입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