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 "바이오, 장기적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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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국책과제인 생물학적 제재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을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 등을 차세대 신수종사업으로 내세운 삼성전자.
최근 지식경제부 300억원규모의 바이오 관련 국책사업과제에 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 포석으로 접근하는 중이라며 말을 아끼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삼성 관계자 (음성변조)
"단기적 성과에 치중하는건 당연히 아니다.왜냐면 전자에서 개발팀에서 다음모델 다다음모델을 하지만 종합기술원은 차세대 차차세대를 준비하는 영역인데 곧바로 나올 수 없다"
이미 삼성전자는 에너지,헬스케어를 망라해 총 6개분야의 신수종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에 참여를 결정한 바이오 국책과제도 삼성전자가 갑작스런 결정은 아닙니다.
그룹전체의 차기먹거리를 연구하는 삼성종합기술연구원차원에서 꾸준히 준비했던 분야이고 국책과제 선정을 떠나 올해도 수천억원의 바이오투자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합 기술원의 연구력과 삼성의료원의 임상시험력, 삼성전자의 자본이 시너지를 내기 위해선 제조공장과 유통망 구축에 대한 준비가 남아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샌디스크 인수불발로 비축한 자금으로 유통망과 제조능력을 가진 국제적 제약사에 대한 대형 M&A의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파급효과를 논하기 이른감이 있지만 라이프 사이클이 긴 제약분야에서 막대한 단기성과에 익숙한 IT기업 삼성전자가 부족부분을 인수합병으로 시간을 단축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