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폭을 소폭 키우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5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6포인트(0.32%) 오른 521.2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뉴욕 증시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전날보다 하락한 514.56으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줄였다. 팔자를 보이던 기관이 45억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전환한 이후 상승폭이 확대됐다.

외국인도 23억원 순매수중이다. 반면 개인은 63억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태광, 동서, 코미팜 등은 하락하고 있고 태웅,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평산 등은 오르고 있다.

개인이 게임주들이 포진한 디지털콘텐츠 업종을 31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5%대 강세를 이끌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상한가에 오른 것을 포함해 웹젠, 액토즈소프트, 한빛소프트, 엠게임, YNK코리아, 소프트맥스, 예당온라인 등이 3~9%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