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대형주 사자에 힘입어 1430선에 올랐다.

1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78포인트(0.90%) 오른 1432.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올랐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이 60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중형주와 소형주는 소폭 처분하는 대신 대형주를 615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업종 등을 많이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358억원, 개인은 249억원 어치 순매도중이다.

외국인의 대형주 매수에 대형주들의 상승폭이 중소형주보다 크다. 대형주 지수는 1.06% 오르고 있고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는 0.91%와 0.71% 상승에 그치고 있다.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이 3%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의약품, 증권, 의료정밀, 화학, 유통 등도 동반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는 LG전자가 4% 급등하는 것을 포함해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LG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KB금융은 소폭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