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경제회생 불씨 꺼질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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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 5단체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막 되살아나려고 하는 경제회생의 불씨가 다시 꺼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계속되는 시국선언과 노동계의 파업은 우리경제 회복을 다시 어렵게 만들 것이므로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는 하루빨리 개원해 민생·경제관련 산적한 법안을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경제계는 최근 조문정국 이후 계속되고 있는 일부계층의 시국선언과 6월 임시국회 공전, 노동계 파업 등으로 ‘경제와 민생’이 소외되고 우리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확산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제계는 경제회복의 온기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이, 중소기업보다는 소상공인이 더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촛불 시위와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보았고 이러한 갈등의 심화는 신인도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는 사실을 경험했다"면서 "현재 우리 경제는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진입할 것인지, 침체의 늪으로 다시 빠지게 될 것인지 중요한 갈림길에 놓여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경제단체장들은 "더이상 사회혼란으로 우리경제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성숙한 시민의식과 의연한 자세를 보여줄 것을 호소한다"며 "경제계도 근로자, 정부와 힘을 합쳐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