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나칩반도체는 11일 KTB투자증권이 주도하는 KTB사모펀드와 인수 본계약을 맺었다. 매그나칩 관계자는 "인수 금액과 인수 조건 등에 대한 사항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4년 하이닉스반도체의 비메모리반도체 사업을 분사해 설립한 매그나칩은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에 쓰이는 비메모리반도체를 설계 · 생산해왔다. 분사 당시 미국 씨티벤처캐피털(CVC)이 8억2840만달러에 인수해 운영을 맡았지만 인수 때 떠안은 부채와 차입금이 9억달러에 달하면서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