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 · 기아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9일(현지 시간)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경제교류를 통한 한 · 미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09 밴 플리트 상'(Van Fleet Award)을 수상했다.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도널드 그레그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은 "정 회장은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과 혁신적인 정신,글로벌 마인드를 바탕으로 현대 · 기아차를 세계 5위의 차 메이커로 키워냈다"며 "미국 내 자동차 사업 확대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는 등 한 · 미 간 경제적 연대 강화에 기여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정 회장은 "자동차산업 발전을 통해 한 · 미 간 신뢰와 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도 '밴 플리트 상'을 함께 받았다.
/현대 · 기아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