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영이 영화 '수상한 그녀'에 이어 10년 만에 제작된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진영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제작발표회에서 "'수상한 그녀'가 개봉한 지 10년이 됐더라"며 "10년 뒤에 리메이크작이 저한테 연락이 왔을 때 감격스럽기도 했고, 좋아했던 작품이라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세월이 많이 지났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진영은 원작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점에 대해 "원작도 재밌게 봤지만, 원작 노선에서 재밌게 만들어낸 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드라마로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훨씬 많기 때문에 원작에서 못 보여드린 걸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소개했다.'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진영은 유니스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대니얼 한 역을 맡았다.한편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 된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배우 엄기준이 오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 엄기준 소속사 썬트리엔터테인먼트는 12일 "엄기준이 12월 22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양가 가족, 친지 등을 초대해 비공개로 치른다. 앞서 엄기준은 지난 4월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게재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며 “그럼 제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로 데뷔했고, 이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광화문 연가'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2006년 KBS 2TV '드라마시티-누가 사랑했을까'로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엄기준은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SBS '유령', '피고인', '피고인',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펜트하우스', '7인의 부활 등의 작품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올해 유튜브에서는 여성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최고 인기곡은 QWER의 '고민중독'이 차지했다.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12일 발표한 올해의 트렌드 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유튜브 최고 인기곡 상위 10곡 가운데 9곡을 여성 아티스트가 차지했다. 최고 인기곡 1위는 피트니스 크리에이터 김계란의 유튜브 시리즈에서 결성된 밴드 QWER의 '고민중독'이었다. 이어 2위는 aespa(에스파)의 ‘Supernova’ (2위), 3위는 아일릿 'Magnetic', 4위는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4위) 등 다양한 음악 스타일과 비주얼 콘셉트를 선보인 걸그룹들이 순위에 올랐다.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은 폭넓은 공감을 얻는 곡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로제(ROSÉ)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함께 한 ‘APT.’는 공개 직후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5위를 기록했다. 보이그룹 중에서는 쇼츠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TWS(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가 6위로 유일하게 순위권에 올랐다. QWER은 인기 주제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스포츠 팬들은 올림픽과 AFC 아시안컵 콘텐츠를 함께 시청하고 응원했으며, 데이식스, 아일릿 등 아티스트 팬덤은 공식 콘텐츠와 더불어 '팬 콘텐츠'를 제작하며 아티스트 및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눈물의 여왕', '흑백요리사', '선재 업고 튀어' 등 인기 콘텐츠의 팬덤은 리액션, 패러디, 리믹스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적극적인 참여 양상을 보였다. 실제로 '유튜브 컬처 & 트렌드 리포트: 팬덤'에 따르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