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중국 치루이자동차가 보하이 첨단기술펀드 등 사모펀드에 지분 20%를 매각,약 2억930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키로 했다고 5일 중국 경제일보가 보도했다.

치루이는 이 자금을 친환경 차량 개발에 투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일각에선 경영악화로 인한 긴급 자금수혈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국 최대 토종 자동차업체는 치루이는 지난해 판매가 35만6000대에 그치며 목표치인 48만대 달성에 실패했다.올해는 좋지 않은 경제 상황을 감안해 목표치를 41만9000만대로 낮춰 잡은 상태다.

치루이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100억위안을 지원받기도 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