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 '블러드' 3편 제작 기획…속편 가능성 시사
한국의 톱스타 전지현 주연의 영화 ‘블러드’ 제작자 빌콩이 속편 제작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4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블러드’(BLOOD : THE LAST VAMPIRE, 감독 크리스 나흔)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빌콩은 “마지막 엔딩이 열린 마무리라는 점은 인정한다”면서 “‘블러드’는 당초 3부작으로 기획됐다. 때문에 2탄은 충분이 가능하리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특히 1편의 주인공을 맡은 전지현에 대한 재 캐스팅에 대해 “촬영 내내 전지현의 연기를 만족했고, 모든 작업을 마친 지금도 그녀와의 작업을 후회하지 않는다”라면서 “지금 상황으로서는 전지현외에 다른 배우는 주인공으로 생각키 어렵다”라고 전지현에 대한 극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전지현 또한 “이렇게 나를 평가해 주시는데 나 또한 출연 제의를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화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블러드’는 한국의 톱배우 전지현과 홍콩의 빌 콩 제작, 그리고 오시이 마모루 원작을 영화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개봉.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