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찾는 외국인 5명 중 1명은 '쇼핑'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서울을 방문한 만 20세 이상 외국인 관광객 5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방문 목적 중 쇼핑이 가장 높은 22.4%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서 업무 · 사업활동(20.7%),'주위 사람 추천'(20.2%),'친구 · 친지 방문'(13.2%) 등이 뒤를 이었다.

한때 일본 등 아시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한류로 인한 방문자는 10%에 불과했다.

2007년에 실시된 조사에서는 '업무 · 사업활동'(26.9%)이 가장 많았으며,'주위사람 추천'(26.4%),'친구 · 친지 방문'(15.2%),'한류문화'(14.5%),'쇼핑'(9.3%) 순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관광객들은 명동을 가장 많이 찾았다. 동대문시장,남대문시장,인사동,고궁,남산 · 서울타워,청계천,박물관,이태원이 뒤를 이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