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난곡로 일대와 낙성대역 부근이 새롭게 정비됩니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관악구 신림동 일대 7만여㎡를 재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난곡생활권 중심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안에 따르면 신교통수단인 GRT 유도고속차량 정류장이 설치될 예정인 세이브마트 주변 블록 2곳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구역 내 이면도로의 폭을 10m로 넓히고, 공공공지와 공개공지를 확보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관악구 봉천동 1658번지 일대 7만100㎡를 재정비 하는 내용을 담은 낙성대생활권 중심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주변의 역세권 중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하철 출입구와 가까운 블록의 건축물에 대해 업무 및 판매시설, 공연장 등을 권장용도로 지정했습니다. 아울러 위원회는 중구 회현동1가 194번지 일대 3만8600㎡에 대한 회현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건폐율이 완화되고 소규모 필지를 묶어 공동 개발할 수 있게 됩니다. 또 특별계획구역 1개소가 신설돼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설 수 있고 회현역부터 남산까지 이어지는 보행자 특화가로가 만들어 집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지역은 남대문시장과 남산을 잇는 주요한 거점으로 도심의 관광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배후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