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본사 지원없이 홀로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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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2일 "본사 지원 없이 홀로 설 것"이라고 밝혔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산은은 "GM대우의 회생을 보장할 본사 지원 등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라"고 일축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가 본사의 소형차 생산기지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전문가들은 상하이GM 등 다른 해외 공장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GM대우가 '뉴 GM'의 일원이 됐지만 갈 길은 험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