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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의 힘'…코스피 상승, 유가 관련주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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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하루종일 등락하다 강세로 마감했다.

    5월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코스피 지수는 1395.89로 전일대비 3.72포인트, 0.27% 올랐다.

    장중 한때 43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이 쏟아지면서 지수를 압박했지만 장중 외국인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간신히 지수를 방어했다.

    막판 개인이 매물을 쏟아내 매도 우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더욱 높인 덕분에 지수는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조업 중인 중국 어선이 철수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북한 도발 우려가 제기된 점은 투자심리에 부정적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3535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589억원, 2715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3317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대법원이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 발행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는 소식에 삼성카드가 5% 넘게 급등했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는 반등을 시도하다가 0.43%, 0.18%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관련주가 꿈틀댔다.

    SK에너지(3.41%), 대우인터내셔널(5.14%)과 LG상사(3%) 등 자원개발 관련주와 삼화콘덴서(5.99%), 삼화전자(4.18%)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급등세를 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63달러 올라 65달러를 돌파했다.

    해외 원자력 발전시장에 진출한다고 공시한 S&TC가 4.15% 급등했다.

    그 밖에 포스코(3.45%), LG전자, 현대자동차, LG, LG디스플레이, LG화학(4.44%), SK에너지, NHN(5.85%) 등이 상승했고, 한국전력, 현대중공업(-4.44%), 신한지주, KB금융(-3.85%),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우리금융(-3.07%), KT(-3.2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9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합해 323개 종목이 밀렸다. 보합은 101개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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