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에 직면한 GM이 오늘 오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방문해 GM대우 처리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닉 라일리 GM아시아태평양본부 사장 등 GM 인사들이 방문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부행장과 실무자들이 만나 GM대우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산은이 GM에 제안한 지분 매각과 지원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전망입니다.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지난달 닉 라일리 사장과 면담에서 GM대우의 핵심 역할과 장기 발전을 보장해 달라며 GM대우 지분 매각이나 기술 라이센스, 호주의 엔진공장 등을 넘기는 등의 방안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