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WTO 각료회의 개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년만에 세계무역기구(WTO) 정례 각료회의가 오는 11월 20일부터 사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됩니다.
외교통상부는 "제 7차 각료회의는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의 진전여부와 관계없이 정례회의로 개최될 것"이라며 "다자통상체제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WTO의 역할과 과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각료회의 개최전 DDA 협상이 진전되는 상황 전개가 이뤄지는 경우, DDA 협상과 연계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WTO설립을 위한 협정 제 4조에 의거해, WTO각료회의는 매년 2회 개최하기로 돼 있으나, DDA 협상 위주로 각료회의를 개최하면서 지난 2005년 12월 6차 홍콩 각료회의 이후 정례 각료회의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한편, DDA 협상은 미국 신행정부의 입장 검토 과정 등으로 협상이 정체된 가운데, 지난해 12월 일부 잔여 핵심 쟁점을 제외하고 WTO 회원국간 상당수준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입장이 정리되는대로 올 하반기중에는 재개를 위한 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외교부 측은 내다봤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