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KBS 8 뉴스타임'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관련 뉴스를 진행하던 중 '조문객'을 '관람객'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 이를 공식 사과했다.

뉴스타임 제작진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봉하마을의 추모 분위기를 전한 뉴스에서 현장 취재기자가 생방송 도중 '조문객'을 '관람객'으로 표현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숙여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그러나 제작진의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비난은 끊이질 않고 있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시청자를 우롱하는 행위" "공식 사과 방송 하라" "표현이 잘못된걸 알았다면 방송 끝나기 직전에 사과를 했어야 했다"며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뉴스타임 취재기자는 봉하마을 현장 분위기를 전하던 도중 "관람객이 넘친다"는 말을 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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