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6일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80.06포인트(0.86%) 떨어진 9266.9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날 선물 주도로 상승한 반등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나오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 실험 이후 정세 악화를 우려한 매도세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소니가 1.8%, NEC가 2.5%, 니콘이 2.2%, 엘피다가 3.5% 떨어지는 등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전날 6거래일 연속 상승랠리를 마치고 약보합세로 마감한 대만 증시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13분 현재 0.71% 오른 6782.59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34% 오른 1만7180.24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세다. 0.11% 내린 2607.23을 기록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와 정부의 PSI 전면참여 결정 등의 악재로 장중 1.5% 넘게 하락했지만, 하락폭을 축소해 0.50% 빠진 1393.60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