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강연회]김정환 "부동산처럼 주식투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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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개미' 김정환 밸류 25 대표는 "내가 가진 쌈짓돈을 투자하는 상장사를 부동산으로 간주하라"며 "부동산에 투자할 때처럼 장기투자하는 안목을 키운다면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투자수익을 자주 확정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행복하게 주식투자하는 비법이라고 강조했다. 최우선 투자원칙으로는 기업의 자산가치와 배당가치, 성장가치를 꼽았다.
김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강당에서 열린 '2009년 한경 슈퍼개미 초청 무료 강연회'에서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서 "삼성전자 주가는 20년전에 비해 260배 증가했고, 농심과 신세계 주가도 80배 이상 상승했다"며 "주식도 부동산에 투자할 때처럼 장기간 보유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한 채를 구입하면 20년동안 보유해도 절대 불안해하지 않지만, 상장사에 투자하면 20년은 커녕 단 하루 동안에도 불안해 하는 게 개인투자자들의 잘못된 심리"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장기투자할 수 있는 상장사를 잘 고르기 위해서는 자산가치, 배당가치, 성장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주식을 사야 한다"며 "시중은행이 개인에게 대출을 해 줄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게 바로 개인이 보유한 자산가치"라고 빗대어 설명했다. 또한 기업의 성장 및 주가의 성장과 같이 배당률이 증가하는 회사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가치 보다는 현재 성장가치를 봐야 한다는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 김 대표는 "현재 강력한 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풍력과 태양력, 하이브리드, 원자력 등 미래 성장가치 중에서 어떤 기업이 100% 성공할 수 있는 지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성장가치가 완벽하게 증명된 기업들에 투자해야 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벌어들인 수익으로 투자를 해 공장을 짓고 또 다시 영업수익이 증가하는 상장사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투자수익을 자주 확정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성장가치를 확보한 기업을 찾아 연간 단위로 분산투자한 뒤 투자수익을 자주 확정하는 것만이 주식투자로 행복해질 수 있는 비법이라는 얘기다.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또 투자수익을 자주 확정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행복하게 주식투자하는 비법이라고 강조했다. 최우선 투자원칙으로는 기업의 자산가치와 배당가치, 성장가치를 꼽았다.
김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강당에서 열린 '2009년 한경 슈퍼개미 초청 무료 강연회'에서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서 "삼성전자 주가는 20년전에 비해 260배 증가했고, 농심과 신세계 주가도 80배 이상 상승했다"며 "주식도 부동산에 투자할 때처럼 장기간 보유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한 채를 구입하면 20년동안 보유해도 절대 불안해하지 않지만, 상장사에 투자하면 20년은 커녕 단 하루 동안에도 불안해 하는 게 개인투자자들의 잘못된 심리"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장기투자할 수 있는 상장사를 잘 고르기 위해서는 자산가치, 배당가치, 성장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주식을 사야 한다"며 "시중은행이 개인에게 대출을 해 줄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게 바로 개인이 보유한 자산가치"라고 빗대어 설명했다. 또한 기업의 성장 및 주가의 성장과 같이 배당률이 증가하는 회사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가치 보다는 현재 성장가치를 봐야 한다는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 김 대표는 "현재 강력한 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풍력과 태양력, 하이브리드, 원자력 등 미래 성장가치 중에서 어떤 기업이 100% 성공할 수 있는 지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성장가치가 완벽하게 증명된 기업들에 투자해야 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벌어들인 수익으로 투자를 해 공장을 짓고 또 다시 영업수익이 증가하는 상장사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투자수익을 자주 확정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성장가치를 확보한 기업을 찾아 연간 단위로 분산투자한 뒤 투자수익을 자주 확정하는 것만이 주식투자로 행복해질 수 있는 비법이라는 얘기다.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