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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노키아와 OS 개발…굳건하던 '윈텔 동맹'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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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전통영역 침투
    세계 1위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노키아와 손잡고 모바일 기기의 핵심 소프트웨어인 운영체제(OS) 개발에 나섰다. 인텔은 '무어스타운'이란 플랫폼(프로세서,그래픽카드 등을 통합한 시스템)을 내세워 미래 모바일 기기의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사이트인 시넷(Cnet) 등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노키아와 제휴를 맺고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운영체제 '오포노(Ofono)' 개발에 착수했다. 리눅스는 소스코드(설계도)가 공개된 운영체제로 개발자들이 입맛에 따라 다양한 변종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인텔이 세계 1위 휴대폰 업체이자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노키아를 끌어들여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나선 것.

    인텔의 움직임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MS와 인텔은 세계 PC 업계를 지배해온 양대 파워다. 두 회사는 친분이 매우 두터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MS의 PC 운영체제 '윈도(Window)'와 '인텔(Intel)'을 조합한 '윈텔(Win-tel)'이란 말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세계 PC 시장에서 운영체제(OS)는 윈도,프로세서는 인텔 칩이 업계를 장악해 왔다.

    하지만 인텔이 MS의 전통 영역인 운영체제 시장에 침투하면서 공존 관계가 삐걱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았던 '윈텔 동맹'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며 "인텔은 스마트폰,MID(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등과 같은 모바일 시장뿐만 아니라 넷북을 포함한 PC 시장에서도 MS의 경쟁 상대로 떠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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