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9.05.22 16:49
수정2009.05.22 16:49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돈을 조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불황기에 더욱 목마른 중소기업의 자금줄을 신용보증으로 틔워 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소기업들의 금융 안정성이 낮은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대출금리는 높지만 만기는 짧고, 은행과 중소기업사이에 정보 차이가 있다보니 공급자 우위의 중소기업 대출시장이 형성돼 있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은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기획조정실장
"최근 드러난 경제지표들을 봤을 때 우리 경제가 저점을 통과한것으로 보이지만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은 계속돼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용보증 공급이 보다 확대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용보증은 중소기업들의 부족한 신용력을 보완해 자금 조달을 원할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소기업 대출 증가는 투자와 고용 확대로 이어져 경기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노용환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
"중장기적으로는 미래 성장가능성이 있는 산업을 식별해서 지원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튼튼한 밑거름이 되도록 해나가야 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모든 신용보증을 1년 연장시켜주고 있고 총 보증액규모도 4조원가량 늘려 잡았습니다.
경제위기속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신용보증.
중소기업의 튼튼한 동아줄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