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지난 3월 360억원대 영업적자를 냈지만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3월결산인 동부화재는지난 3월 4226억원의 매출에 364억원의 영업적자를 입었다고 21일 공시했다. 순손실은 184억원이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녹봉조선소와 관련된 RG(선수금 환급보증) 손실이 420억원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4분기(1~3월)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한 연구위원은 "다른 2위권 손보사들과 달리 추가 상각이 없어 사업비 압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것"이라며 "자산 부실 우려가 줄어든 반면 자산가치는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계열사 지원 우려감이 사라지면서 주가가 적정가치를 회복할 것이란 설명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